[뉴스메이커] 한국 축구감독 3명 '4강행'<br /><br />뉴스 속 주인공을 만나보는, 입니다.<br /><br />한국인 감독이 이끄는 세 나라의 축구 대표팀이 모두 미쓰비시컵 4강에 진출했습니다.<br /><br />동남아에 불어온 한국인 지도자 열풍과 그들이 이뤄낸 마법 같은 역사를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만나봅니다.<br /><br />베트남의 박항서 감독, 인도네시아의 신태용 감독, 말레이시아의 김판곤 감독까지!<br /><br />동남아 월드컵으로 불리는 미쓰비시컵 4강 진출의 역사를 써낸, 주역들입니다.<br /><br />미쓰비시컵은 동남아 지역 최고 권위의 축구 대회로, 2년에 한 번씩 열리는데요.<br /><br />4강에 오른 국가 중 한국인 지도자가 이끄는 나라 세 팀이 오른 건 미쓰비씨컵 역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.<br /><br />특히 2017년 베트남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을 동남아 강호로 끌어올리며 국민 영웅으로 떠올랐는데요.<br /><br />이번 대회에서도 박항서 매직을 입증하며 B조 1위로 4강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 2019년 말 인도네시아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신태용 감독, A조 2위로 4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1월 말레이시아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된 김판곤 감독도 43년 만에 말레이시아를 아시안컵 본선으로 이끌며 그 실력을 입증한 데 이어 4강에 진출했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의 3인 3색 지도력도 화제입니다.<br /><br />박항서 감독은 선수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는 아버지 같은 리더십을 선보여 베트남 국민들에게도 파파라는 별칭을 얻었는데요.<br /><br />신태용 감독은 강한 압박과 빠른 공격 전술을 구사해 인기를 얻고 있고, 김판곤 감독은 점유율을 중심으로 하는 공격 축구가 특징입니다.<br /><br />미쓰비시컵 4강에 나란히 진출한 세 감독!<br /><br />4강전에선, 이번 대회를 끝으로 베트남과의 이별을 선언한 박항서 감독과 또 한 번 미쓰비시컵 결승 진출을 노리는 신태용 감독이 맞붙게 됐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 B조의 김판곤 감독이 결승에 진출한다면, 결승전에서 한국인 감독 간의 맞대결을 볼 수 있게 되는데요.<br /><br />동남아 축구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는 세 사람, 이번엔 누구의 매직이 가장 강력할까요?<br /><br />지금까지 '뉴스메이커'였습니다.<br /><br />#박항서 #신태용 #김판곤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